2023년 5월 일지

2023년 5월 일지

월간 회고

ToDo

일지

2023-05-12

구글 I/O 2023에서 AI가 메일을 대신 써주는 시연을 했다.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길게 써달라고 하니 길게 고쳐주기도 한다. 2015년에 읽었던 소설 아보가드로 코프의 도입부랑 넘나 비슷해서 흥미로웠다.

2023-05-04

퍼소나 개념을 고안했던 앨런 쿠퍼가 재작년에 쓴 글을 읽었다. mralancooper.medium.com/defending-personas-2657fe26dd0f

과거에(1990년대 후반 또는 2000년대 초반?) 마이크로소프트에 방문했는데 거기서 퍼소나를 정반대로 오용하고 있었다고 회고하는 내용이 흥미롭다. 사용자 조사 결과로 퍼소나를 만들고 퍼소나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해야 하는데 MS에선 엔지니어들이 이미 만든 기능을 정당화하기 위해 퍼소나를 창조해내곤 했다고.

더불어, MS 출신 두 명이 쓴 퍼소나 책으로 인해 오해가 커졌다는 언급도 있는데 검색해보니 아마 “The Essential Persona Lifecycle”이라는 책인 모양이다.

내 기억에 MS는 2000년대 중반까지도 디자인을 참 못하는 회사로 손꼽혔다. 그러다가 오피스 리본 UI(Result Oriented UI)가 나올 무렵부터 눈에 띄게 개선되기 시작한걸로 기억한다.

2023-05-01

깃헙 코파일럿을 거의 2년째 쓰는 중이다. 직접 코딩하는 비중이 조금씩 낮아지고 코파일럿이 제안한 코드를 검토하는 비중이 조금씩 늘어난다. 코드를 읽고 분석하는 능력이 좀 더 중요해진 느낌. 코파일럿 지금도 여러모로 유익한데 지금보다 더 공부에 도움이 되게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2025년 7월에 추가한 관련 문서 링크:

2025 © ak